포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포천서만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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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포천서만 5번째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4.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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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강원도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도내 농가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중앙신문CG)
14일 포천시 창수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사진=중앙신문CG)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창수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3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방역대 내 농장 1(3.2km 거리, 6000여마리 사육)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ASF 발생은 모두 8번째로 포천에서는 5번째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포천시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포천시와 인접한 6개 시·(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2시부터 16일 오전 2시까지 약 48시간 동안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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