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은 11일 오전 11시 본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의료원 설립’에 따른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는 집행부(동두천시)의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행정력에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는 협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경기 동·북부권의 의료취약해소와 긴급의료의 부족으로 인한 시민 생명 지킴에 따른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지역에는 약 1480여 병상의 제생병원이 건축된 지 20여년이 넘도록 외관공사를 마치고도 준공 및 개원을 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불만이 쌓여 가고 있는 상태다.
의원들은 이날 “동두천에 제대로 된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전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동두천에 있는 제생병원 건축물은 시와 건축주인 대진의료재단 측이 제생병원 건축물 사용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 낸 상황”이라며 “이곳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임기 내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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