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와 관련해 안타까워하며 도청 직원과 노조가 성금 모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희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며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72시간도 첫 강진 발생 기준으로 보면 이미 지났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시간이 야속하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기적이 찾아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도 역시 희망을 보태고자 한다”며 “도청 직원과 노조가 모두 나서 이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모금 소식을 알렸다. 또 “우리 직원들 그리고 도민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 서한도 발송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적 같은 소식들이 자꾸 들려와 실의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힘이 돼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체 사망자 수는 1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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