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 공정보도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지난 10월(1일~31일)에 게재된 기사 609건에 대한 자체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2일 월례회(경기북부)를 겸해 개최된 10월 공정보도평가위원회에는 이종훈 기자를 비롯해, 김성운 기자, 오기춘 기자, 강상준 기자, 박남주 기자 등 이 참석했다. 미 참여자는 메일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회의 내용.
- 10월 26일 보도된 [“이미 끝난 일” vs “협조는 하지만 상생이 먼저”...‘물 전쟁’ 벌이는 용인·이천시] 기사와 관련, 용인시와 이천시에서 기사 내용과 다르다고 알려와 그 내용을 게시했다. 게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알림] 알려왔습니다
본 신문은 지난 10월 26일자 1면(용인·이천시 ‘물 전쟁’...‘지역이익’ vs ‘상생’)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끝난 일” vs “협조는 하지만 상생이 먼저”...‘물 전쟁’ 벌이는 용인·이천시”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사와 관련해 용인시·이천시에서 “두 지자체간 협의가 잘 완료됐고, 두 도시 간 갈등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천시는 27일 반박자료를 통해 “이천시가 용인시에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시설 일부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언급하였거나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여주보에서 용인 공장으로 가는 이천시 22.3km 구간 중 9.1km 구간의 용수관 공사에 대해 이미 지난 1월 공사를 착공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시는 지난 7월 5일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의 자리를 통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였으며, 이날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천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천시를 위해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상생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SK하이닉스와 관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이천시는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도 이날 정정요청 공문을 통해 “이천시와 인·허가 협의가 완료됐고, 현재 이천시와 갈등이 없다”며 “(이천시가 용인시에 건립예정인 4개의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를) 이천에 건립해 줄 것을 요청한 적이 없다. 평택에서 용수를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도 없다”고 알려왔다.
- 기사 취재 시 어떤 경우라고 반드시 해당 부서의 확인을 거치고 보도해야 한다.
- 10월 18일 보도된 “[화요기획] 인천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평미군기지, 옛건물 존치 ‘논란’”은 지역 시민단체 주장과 주민, 인천시의 입장을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음.
- 10월 14일 보도된 “[단독] 김포, 운유산 일대 녹지개발 ‘불법’ 성행...개발행위 시 3.3㎡당 100만원 토지 800만원까지 치솟아”는 성행하고 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달의 좋은 컨텐츠에 선정.
- 10월 13일 보도된 “[단독] “미끄럽고 끈적거리는 운동장 인조잔디, 학생들도 외면” 어쩌나“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 학생들의 건강에도 한몫 했다는 평가.
- 10월 10일 보도된 “[기획] 모든 어린이 잠든 시간에도 ‘30km’로 가는 자동차...합리적인 법 개정 요구 ‘봇물’”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책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평가를 얻음.
- 10월 7일 보도된 “[단독]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에 불법 광고물만 수백여 개” 불법 광고물로 치러지던 각종 스포츠대회의 문제점을 지적.
- 사설과 오피니언 대거 보강...독자 호응, 꾸준히 지속하고 더 보강해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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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