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영종소방서 소속 소방대원들이 22일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 팔미도에 위치한 ‘팔미도 등대’에서 합동소방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소방훈련은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영종소방서와 중부소방서 소방정대, 인천해역 방어사령부, 팔미도항로표지관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팔미도 등대’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팔미도 선착장 주변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저지선 구축 및 ‘팔미도 등대’ 문화재 보호가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김현 서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어려움이 많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화재로 소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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