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상생발전 기틀 마련”

파주와 고양, 김포시는 지난 29일 ‘경기 서북권 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7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되고 파주·고양·김포시 간 접근성이 향상된 것을 계기로 3개 시 간 경제교류 공식창구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서북부 공동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은 ▲일산대교 무료화 효율적 운영 등 정상화에 상호 협력 ▲3개 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경기 서북권 경제 활성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정책 개발 ▲경기 서북권 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대응 협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일산대교 무료화 후속 관리를 위해 협의체 구성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로 통행량증가·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양·김포·파주시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남북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서북부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고양·김포시가 함께 교통기본권 확보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한 만큼 3개 시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유료 일산대교는 통행수요의 타 지역 분산과 인근 추가 교량 건설 불가 등 교통망계획 수립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일산대교 무료화를 계기로 한강하구 3개 시의 교류 활성화와 공동발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일산대교 무료화로 경기 서북부 3개 시 간 이동이 자유로워져 사람‧물자의 활발한 이동은 물론 분야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 서북부 상생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