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앞으로 2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신임 대표에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 의원이 60.77%란 압도적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21.37%를 득표한 2위 김부겸 후보완 39.40%p의 득표율 차로 세간에 떠돌던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박주민 후보는 17.85%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5명의 최고위원을 뽑은 최고위원엔 ▲김종민 의원(19.88%)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13.23%) ▲노웅래 의원(13.17%) ▲신동근 의원(12.16%) ▲양향자 의원(11.53%)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 지도부에 축하와 성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2년간 당과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토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신임 대표를 비롯해 5명의 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 당선 직후부터 2년 간이다.

이날 전당대회 투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4일부터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며,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5%가 참여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