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지역 내에서 By씨(용인-69번) 및 Bz씨(용인-70번), 군부대에 근무하는 직업군인 Ca씨(용인-71번) 등 3명이 코로나 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By씨(용인-69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
또 기흥구 중동에 거주하는 Bz씨(용인-70번)가 민간 검체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용인-68번 환자와 같은 영내에서 복무 중인 Ca씨(용인-71번)가 추가 환진자로 등록되는 등 오늘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Ca씨(용인-71번)는 지난 10일 부대 내에서 검체를 채취한 Ca씨는 기저질환이나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처인구 김량장동서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Bz씨(용인-70번)는 동료가 지난 9일 서울-668번 환자로 등록되면서 1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평소 갑상선항진증이 있던 Bz씨는 6일부터 발열을 비롯해 오한,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병상을 배정받았다.
By씨(용인-69번)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와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By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전 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71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8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