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남)의 형에 이어 어머니(5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이태원 주점에 다녀 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료원 26세 남자간호사의 형에 이어 어머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9일 수정구 수진2동에 거주하는 간호사와 함께 사는 어머니(58)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간호사의 형(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무증상 이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간호사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이 났다.
방역당국은 일가족 3명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1~5일 휴무 기간 중 2일, 3일, 5일 사흘간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목 간지럼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성남시의료원 수술실에서 근무 했으며 7일 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의료원은 간호사와 접촉한 108명을 포함해 52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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