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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귀농인보다는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 (4)
  • 중앙신문
  • 승인 2018.08.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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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이번에도 지난번에 소개한 환경농업분석실 이용방법에 이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 활용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

두 번째로 농기계 임대은행 활용이다.

1000㎡미만의 적은 농사를 하든 1만㎡이상의 많은 농사를 하던 농기계 이용은 필수다.

하지만 귀농 시 곧바로 농기계구입은 경영비를 압박하여 농가부채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하고 있으니 활용방법을 알고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필자가 재직 시 농기계임대은행을 설치하여 운영 해 오고 있다.

단기간 사용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기계와 장비사용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55종 254대의 농기계를 확보하여 농업인들에게 연중 단기간 임대 해주고 있다.

또한 2000만 서울·경기일원 국민들의 식수인 남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중단된 항공방제사업의 대안으로 2008년부터 친환경 광역살포기 현장지원(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유용미생물, 기능성제제, 액상비료 등의 효율적 살포와 긴급병해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방제를 통한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농가일손을 덜어주는 한편 고품질 여주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에서 요청 시 농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수리비는 무료이나 부품 값은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세 번째로 유용미생물연구실 활용이다.

친환경농업의 기초는 건강한 토양과 건강한 식물체, 가축을 재배(사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토양이나 식물체 그리고 가축에게 유용한 토착미생물을 공급하여 유해한 미생물을 제어하고 유용한 미생물이 우점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유용미생물 연구실을 운영하여 벼, 시설채소, 과수, 추산 농업인들에게 광합성세균,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등을 배양하여 희망농업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아 자체로 사료에 혼합 이용하는 것이 번거로워 축산 농가들의 건의에 따라 관련 법규를 검토하여 사료에 일괄 배합하여 공급하는 시스템을 새로 신축하여 축협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경종재배 농업인들의 경우 사전(1주일 이상)에 방문하여 미생물전문가와 대상작물, 사용목적, 사용 예정량, 사용 시기 등을 상담하여 목적에 맞는 미생물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서에 따라 미생물 종류와 사용 예상량을 배양하여 신청농가에 통보하면(1주일정도 소요)신청농가는 지정된 날짜에 미생물을 받아다가 바로 사용한다.

미생물은 생물이므로 오래 방치하면 미생물이 죽거나 활력이 저하 되여 효과가 떨어진다. 축산농가에 보급되는 고체미생물은 사료에 배합되는 체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재료비를 부담한다. 유용미생물은 활용하면 농약, 항생제 사용절감과 품질향상 등으로 생산성이 증대되고 경영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30~40%) 또한, 축산 환경개선효과로 황화수소 및 암모니아 등 감소로 악취저감과 질병예방, 생산성 효과를 볼 수 있다.

네 번째로 가공 상품화 연구실(가공센터) 활용이다.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서는 가공(2차 산업)이 점점 중요 해지고 있다. 1차 농산물 생산만으로는 소득이 적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맞추어 가공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 가공 전문 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올 해부터는 농산물 가공의 애로사항인 식품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공 상품화 연구실을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로 확장해 농업인들이 지역농산물인 쌀, 고구마, 가지, 복숭아 등 음료, 잼, 조청, 분말, 제환, 과립 등 가공제품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은 가공교육을 이수하고 가공식품연구회나 향토음식 연구회로 활동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로 정보화 교육장 활용이다.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배양을 위하여 컴퓨터 작동의 기초단계부터 블로그 활용, 인터넷 쇼핑몰운영까지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정보화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원격 화상으로 연결하여 최신기술과 영농정보를 교환하며 화상시스템, 최첨단 무선 랜 장착 노트북을 이용한 정보화교육과 농업인 세미나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강의실로도 활용되고 있다. 우선 정보화교육(e-비지니스)을 이수한 후 ‘사이버 연구회’로 지속 활동 할 수도 있다.

여섯 번째로 고구마 무병묘센터 활용이다.

전국 최대 고구마 산지인 여주고구마의 명성을 지키기 위하여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생산 보급하는 시설이다.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좋은 묘 그리고 농업인들의 우수한 재배기술, 지방자치제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합해져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여주 고구마 재배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연작장해를 줄이고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15~2016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고구마 무병묘센터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무병묘를 희망농가에 분양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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