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봄비 속 '슬퍼 보이는, 의왕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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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봄비 속 '슬퍼 보이는, 의왕 평화의 소녀상'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4.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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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던 3일 오후 1시10분께 '의왕 평화의 소녀상'이 한없이 슬프게 보이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던 3일 오후 1시10분께 '의왕 평화의 소녀상'이 한없이 슬프게 보이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던 3일 오후 110분께 '의왕 평화의 소녀상'이 한없이 슬프게 보이고 있다.

의왕 평화의 소녀상은 "가슴 아픈 기억,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 조각상으로,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기원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들었다.

한 손을 치켜든 의왕 평화의 소녀상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맨발로 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음을, 아래로 내려진 손은 그 손을 잡아줄 우리가 있음을 표현했다. 의왕 평화의 소녀상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로 증오와 갈등에서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아갈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염원하고 있다.

의왕 평화의 소녀상은 6개월에 걸친 의왕시민의 모금활동을 통해 약 6년 전인 201831일 건립됐다. 조각가 최재덕·정진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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