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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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선정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4.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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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6일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정책과 지역정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지정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했으며, 경기도는 동두천시를 비롯한 고양시, 양주시가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서로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체계다.

동두천시는 2024년도 교육지원예산을 20% 증액할 정도로 지역 교육발전에 대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와 우수한 교통접근성으로 경기북부권역 다문화 교육의 거점지역화 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시는 그동안 "교육이 살아야 동두천시가 산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해외견학 프로그램을 올해는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 초··고 연계 오케스트라 수업, AI교실 구축, IB프로그램, 학생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시는 오랜 기간 외국인과 상생하며 쌓은 사회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을 양성하고 정주를 유도해 도시소멸 위기를 극복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 유보통합 모델 개발 늘봄지원교실 운영 경기북부권역 한국어집중교육 거점센터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다국어교육과정 특화학교 --IB교육 벨트화 동양대학교 연계 SW·AI 선도학교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 등이 있다.

시는 향후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 및 정책자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특구 운영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규제 해소 등 정책적 지원도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제안한 특례를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특별법도 연내 마련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우리 동두천에 무척 경사스러운 소식"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30~100억의 지원금과각종 규제특례 지원을 받게 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동두천의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노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교육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동두천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두천시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주신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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