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교육청·파주교육청 심사 거쳐 선정
운정신도시 전지역 18개 중.고교 연결
‘해오름·별하람마을‘ 포함 운행 ’초읽기
도내 일부 지자체들 ‘벤치마킹’ 줄이어
김경일 시장 “학생과 학부모 고민 해소”
운정신도시 전지역 18개 중.고교 연결
‘해오름·별하람마을‘ 포함 운행 ’초읽기
도내 일부 지자체들 ‘벤치마킹’ 줄이어
김경일 시장 “학생과 학부모 고민 해소”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추진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명칭(far·free·car,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이 ‘파프리카’로 확정됐다.
파프리카는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63건 중 시(市)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등 3개 공기관의 단계별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특정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 이 버스는 학생들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밖에 ‘파프리카’ 버스 노선을 확정짓고, 작년 말 (노선) 초안이 공개된 이후 학생 수요가 많은 ▲해오름마을과 ▲별하람마을을 초기 운행 노선에 포함시켜 내달 4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통학순환버스를 도입한 선례가 없진 않지만,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파주가 처음으로, 도내 일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 버스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정책으로, 통학환경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복지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통학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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