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선정…여객운송사업자와 ‘이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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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선정…여객운송사업자와 ‘이행 협약’ 체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1.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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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운정 16개 학교 노선 운영
학생들 ‘편리하고·신속한 이동’ 배려
요금은 ‘마을버스 요금(950원)’ 적용
운정 외 지역 ‘점진적으로 확대’ 검토
김경일 시장 “순조로운 운행에 최선”
파주시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3월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내달 중 모든 준비를 끝내기로 했다. 사진은 파주시에서 운행 중인 준공영제 마을버스 모습.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3월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내달 중 모든 준비를 끝내기로 했다. 사진은 파주시에서 운행 중인 준공영제 마을버스 모습.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18일 경기도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사업자 선정을 끝낸 뒤, 지난 16일 여객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학순환버스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키 위해 시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 운정신도시 내 16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뉴신일관광은 ▲합리적인 재정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안정적 운행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3월 4일 통학순환버스 운행을 개시할 수 있게 내달 중 모든 준비를 끝낼 빙침이다.

시는 통학순환버스가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노선 특성상 운행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을 보완키 위해 ‘5기점 동시출발’을 채택, 하나의 노선을 5등분해 각 기점마다 버스가 동시간대에 출발토록 해 학생들이 어디에서 탑승하든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금은 가장 저렴한 마을버스 요금(950원)을 적용하는 등 기존 대중교통 요금체계에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할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의 교통복지를 더욱 확대할 복안이다.

시는 시범운영 사업인 만큼 운정신도시에서 운행데이터를 수집, 보완점을 마련해 안정적인 사업모델로서 운정 외 지역으로 점진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이 버스가 순조롭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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