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일 오전 4시3분께 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에 빠져있던 6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가슴부위까지 호수에 빠져 있는 60대 여성 A씨를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다. 저체온증과 불안 상태를 보인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지속적으로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는 등 상당히 불안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자는 "왕송호수 습지 쪽에서 여성이 다리만(하반신) 빠진 상태로 울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4대와 인력 14명을 동원해 구조를 완료하고,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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