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이 성남지역 정치인의 50대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해 12월29일 성남시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 참석해 지역 정치인 A씨와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현 부원장은 B씨에게 A씨를 지칭하면서 "너희 부부냐, 너네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 하하"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다. B씨가 불쾌감을 표현했으나 현 부원장은 개의치 않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일이 일어난 후 B씨는 심한 스트레스로 일을 그만뒀다고 한다. 현 부원장은 A씨에게 사과 메시지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현 부원장은 오는 4월10일 총선에서 성남 중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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