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준비 ‘꼼꼼히’...道, 연천군·경기연구원 실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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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준비 ‘꼼꼼히’...道, 연천군·경기연구원 실무회의
  • 강상준·오기춘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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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대상지 순차 협의
특화산업·기업유치 전략 등 논의
사진은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연천군, 경기연구원과 함께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실무 회의를 열고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통한 특화산업 및 기업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오기춘 기자 | 경기도가 연천군, 경기연구원과 함께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실무 회의를 열고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통한 특화산업 및 기업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회발전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로 도는 연천군에 이어 준비되는 시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의견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최근 도와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경기연구원과 함께 특구 신청을 위한 준비사항과 기업유치 계획 등을 논의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8기회발전특구지정에 있어 수도권도 동일한 출발선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현행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은 수도권지역이어도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의견조회한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 권고사항에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도록 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 기준이 없다. 이에 대해 도는 특구 지정에 비수도권과 동일한 요건을 요청한 바 있다.

도는 2024년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신청을 준비하고 있지만 기준이 정해진 비수도권에 비해 계획을 구체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수도권에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특구 신청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상 시군, 경기연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챙기고 있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 일부를 포함한 기회발전특구 취지에 맞게 차별없는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상준·오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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