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일 오전 7시15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복도식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세대 거주자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아파트 주민 약 10여 명도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11분 만에 진화됐다.
최초 신고자는 해당 아파트 5층 거주자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9대와 인력 117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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