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박상혁 의원 ‘5호선 연장 노선 연내 발표’ 약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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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박상혁 의원 ‘5호선 연장 노선 연내 발표’ 약속 촉구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2.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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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 아닌 약속 이행으로 답하라!”…국토부 압박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에 김포교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김주영·박상혁 의원. (사진제공=김주영 의원실)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를 약속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최종발표 시점을 나흘 앞두고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이 연내 발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에 김포교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김주영·박상혁 의원. (사진제공=김주영 의원실)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를 약속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최종발표 시점을 나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이 연내 발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28일 성명서 내고 "8월로 예정됐다 이달로 연기된 5호선 노선 확정 기한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이 날까지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며 "‘허언 아닌 연내 발표 약속 이행을 답해 달라"고 국토부를 압박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 앞에 수차례 5호선 연장 노선 연내 발표를 약속하며 연내에는 '꼭 발표하겠다'며 '믿어달라'던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호소는 허언이었느냐? 김포시민을 우롱한 것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임기 내 5호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했지만,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이미 특정 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제발 무사히’를 기리며 매일 출퇴근길에 오르는 김포시민의 고통에 눈을 감겠다는 태도이자, 김포의 교통 문제를 방치하겠다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한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신임 박 장관의 골드라인 탑승에 김포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며 "이는 수차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김포골드라인을 찾았지만 가장 필요한 대책인 ‘5호선 연장 사업’ 노선 확정은커녕 여전히 목숨을 건 출·퇴근길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11월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호선 연장추진과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 업체 등의 이전을 약속했지만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달라진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은 양보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고, 우리 국회의원들은 지자체에서부터 국토부, 기재부 등 찾아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5호선 유치를 위한 김포시민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노선만 결정되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법안의 당론 채택과 기재위 소위에서 단독 의결하며 신속 추진 발판을 마련했는데도 정부여당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냐”며 “노선 발표를 미루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은 안 된다. 정치적 노림수로 바둑알을 튕겨서는 안 된다”며 “국토부는 ‘연내 발표’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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