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40개로 늘려
서비스의 질 제고하는 등 ‘접근성 강화’
장애인 고용과 안전·자립 등에 더 노력
안정 생활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 확대’
김경일 시장 “자립·돌봄에 최선 다할 터”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연이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 장애인복지 예산을 전년보다 65억원 가량 증액 편성했다.
시는 올해 급격히 증가한 고령장애인의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령장애인 쉼터를 개소하고, 이용 인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28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해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강화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 등에 전동 보조기기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올해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내년에도 장애유형별 복지사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장애인수어통역센터 사무실 확장 이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생활이동지원센터 노후 차량 교체 지원 ▲(구)운정보건소의 유휴공간을 활용, 복지시설이 부족한 운정지역을 대상으로 ‘(가칭) 운정 장애인이동복지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할 복안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기관을 확대해 참여 장애인에게 다양한 업무 경험 및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연금 및 누림통장 지원사업 확대 등 중증장애인 대상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 활동을 돕는 사업을 내실화하는 등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제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고용, 안전, 자립, 돌봄 등에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