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특구 법인세↓···조례안 통과
기업 관심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박정 의원 “파주발전 꾸준하게 전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회가 2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 중 파주시에 투입될 약 4842억원의 국비가 포함됐다.
국회 환노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乙)에 따르면 내년 년 파주 관련 국비는 기존 정부 안보다 26억580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박 의원을 포함한 국회 차원의 역할이 한 몫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교통예산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1270억원 ▲김포-파주 고속도로 1763억8500만원 ▲파주-양주 고속도로 943억9100만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10억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
아울러 지역발전 및 정비 사업예산은 ▲평화누리 첫동네 ▲함께 만드는 새금촌(금촌 도시재생 뉴딜) 11억4400만원 ▲애룡호수 힐링명소 조성 10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8억원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특히 문화·체육 분야 예산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8억원 ▲이이유적 신사임당 사당 건립 3억2100만원 등이 들어있다 .
이 밖에 국회에서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된 파주지역 사업이 무려 8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이날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엔 박 의원이 지난 2020년 6월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평화경제특구개발사업과 평화경제특구 내의 사업에 대해 규정에 따라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감면하는 내용으로, 이 법률안이 통과돼 평화경제특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민생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차질없는 예산 집행으로 파주발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개정안 통과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