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때 '김포골드라인' 열차고장, 압사사고 날 뻔...여성 2명 어지러움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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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한때 '김포골드라인' 열차고장, 압사사고 날 뻔...여성 2명 어지러움 병원 이송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2.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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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고장 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등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인근역 열차 안에 있던 여성 2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고촌역 상황.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고장 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등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인근역 열차 안에 있던 여성 2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고촌역 상황.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고장 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등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인근역 열차 안에 있던 여성 2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23분께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 방향(양촌기지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1대가 고장 나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 고장은 열차 주공관의 공기가 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지로 배차가 약 51분간 지연되면서 출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고촌역 열차 안에서 약 15분 간 대기했던 20대 여성과 50대 여성이 호흡곤란과 불안 등의 중세를 보여 신고(오전 747)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대 여성은 이송 중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공관 공기 누설 시 제동 문제 발생 소지가 있어 열차가 자동정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현재 공기 누설 원인에 대해 면밀히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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