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대 수원 전세사기, 주범 일가 '구속영장'
상태바
700억대 수원 전세사기, 주범 일가 '구속영장'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1.28 19: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코로나19로 뜸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2차례 이상 실시하는 등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이른바 '수원 전세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A씨 일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이른바 '수원 전세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A씨 일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일가는 임차인들과 빌라와 오피스텔 전세 관련 1억원 안팎의 임대차 계약을 맺어 돈을 받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지난 9월 고소장을 접수 받은 경찰은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다가 피해자들이 늘어나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경찰은 A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이들이 고의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일가 외에도 이들이 운영한 회사법인 관계자, 공인중개사 47명 등 50여명을 입건한 상태다. 피해건수는 466, 피해액은 7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