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 전기 승용차가 중앙선 너머에 있는 SUV와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6시9분께 여주시 세종대왕면 번도리 중부대로에서 여주방향으로 달리던 수입 전기 승용차가 반대편에 있던 차량과 전신주를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A씨가 우측 갈비뼈 부위를 다쳤다.
사고는 도로를 주행하던 전기 승용차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차량 운전자 A씨는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량 및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2대 등 장비 16대와 구급인력 37명을 동원해 약 3시간30분 동안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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