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1일 오후 9시52분께 부천시 소사동의 한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자체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거주자 80대 남성이 불씨를 밟아 양쪽 발가락에 1도 화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중 인근 플라스틱 제품 등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옆집 빌라 주민으로 "주택용 화재경보기 소리가 들리고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출동,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잔화 확인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소방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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