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저수지 추락 민간 헬기...인양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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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저수지 추락 민간 헬기...인양 작업 '완료'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10.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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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30분께 대형 크레인이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를 인양해 트럭으로 옮겨 싣고 있다. (사진=김성운 기자)
5일 오후 1시30분께 대형 크레인이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를 인양해 트럭으로 옮겨 싣고 있다. (사진=김성운 기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 가산면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민간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이 완료됐다. 이 헬기는 지난 3일 고모리 저수지에서 담수 작업 테스트 중 추락했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고모리 저수지에 추락된 홍익항공 소속 AS-350(6인승) 헬기 기체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약 6시간 만인 오후 130분께 물 밖으로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인양 작업은 잠수부들이 물속에 있는 헬기 기체에 고무풍선을 매달고 밖에서 공기를 투입해 기체를 수면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양이 완료된 기체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인계를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해당 사고 헬기에 타고 있다 숨진 조종사 A씨도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포천시와 산불 방제를 위해 계약했던 홍익항공 소속 AS-350(6인승) 헬기는 계약 하루 전날인 3일 김포공항에서 포천으로 이동한 후, 고모 저수지에서 담수 테스트를 위해 단독 비행에 나섰다가 추락했다. 정확한 추락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헬기는 경력 40여 년의 베테랑 기장 A(67)씨가 조종했다.

5일 오후 1시30분께 대형 크레인이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김성운 기자)
5일 오후 1시30분께 대형 크레인이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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