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해야’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등산 중 말벌에 쏘인 남녀 두 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2시38분께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남녀가 말벌에 쏘였다.
이 중 50대 여성이 알레르기 증상으로 호흡곤란을 일으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헬기를 타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구조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13명을 동원해 약 3시간20분 만에 사고를 수습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9~10월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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