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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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9.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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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 열린 제34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 증명해 내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 열린 제34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취임식 때)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 증명해 내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24"(취임식 때)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 내야 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 증명해 내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남종합운동장에 열린 제34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저는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다.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시정을 살피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채찍과 당근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신뢰의 말씀을 법으로 생각하고 지난 1년 시정 운영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년 만에 우리 하남시민의 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모두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어려울 때 함께 이겨낸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옆에 있는 분들과 고생했다고 악수 좀 한번 나눠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취임 후 우리가 가야 할 방향,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늘 고민했다""지난 1년 하남시가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 이미지를 생각하면 한강, 검단산, 미사리, 카페, 그린벨트였다. 따라서 저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한강과 검단산을 품고 미사 7080 음악의 주역을 되살리며 시 발전을 저해했던 그린벨트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맨발로 걷는 4.9한강 북방모래길과 상축길을 설치했고, 권역별 버스킹을 통해서 문화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았고, 지난 5월에는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서 수도권 최고의 공연 도시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케이팝 한류를 통해 세계 최고의 한류 문화도시 하남을 100년 대계로 꿈꿔 나가고 싶다. 함께 시작하자고 생각을 했다"면서 "때마침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GM스피어 부회장이 지난 5월 하남을 방문, 하남에서 유치를 협력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6월 영상회의도 했고,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스피어 측과 하남 유치 MOU를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피어를 유치하면 미사 아일랜드의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상 스튜디오가 있는 K스타월드가 조성될 경우 직접 일자리 3만 개, 연간 3조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와 더불어서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이렇게 할 경우 강남을 버금가는 그러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 5호선 지하철 유치를 추진할 때 누구나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했다"면서 "하지만 저는 시민 모두의 힘으로 지하철 불모지 하남시에 5호선을 유치해서 개통시켰다. 그리고 9호선과 3호선 등도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서 9호선 조기 개통 그리고 3호선 가칭 신덕풍력 설치 문제, 만남의 광장의 방음벽 설치 문제, 그리고 수석대교 집결화 관제를 통한 우리 미사 시민의 교통의 피해를 막아달라고 건의했고, 잘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성과로 "매출 14000억 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의 본사를 이전했고, 스포츠 용품 업체인 PXG RND센터 건설이 됐다. 이렇게 되면 이런 기업을 통해서 세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일경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하는 도시 브랜드 대상도 수상했고, 2년 연속 조선일보가 선정한 아이가 행복입니다. 하는 보육정책 부문 대상도 수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하남시가 종종 떠오르고 도약하는 근거라고 생각한다""이번 성과는 여기 자리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하남시가 시로 승격한 지 34년이 됐다. 34살은 청년에서 성인으로 나가는 기준이기도 하다""이제 34살 성인을 맞은 우리 하남시는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자족 도시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교통 불편이 있어서 이 분야에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출퇴근 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서 5호선 지하철 운행 횟수를 17회 증회 했고, 출퇴근 배차 시간은 7분까지 단축했으며, 미사, 강일, 유례, 원도심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2개 노선의 46대를 신설 또는 증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우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살고 싶은 도시라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교육과 보육이 있다. 하남시의 미래를 책임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고품질 교육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나이와 근본,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정치적 편견 없이 미사, 감일, 위례, 원도심 주민 모두가 화합, 통일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합쳐, 미래로 나간다면 한강의 기적은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수도권 최고의 도시, 강남을 넘어선 글로벌 하남시를 완성하는 대장정에 여러분께서 더욱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자랑스러운 하남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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