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시민단체, 허영인 SPC회장 고발
상태바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시민단체, 허영인 SPC회장 고발
  • 권영복·김상현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9.19 19: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16일 오전 오전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 앞에서 열린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은폐 의혹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진실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민단체가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 허영인 SPC회장을 고발했다. 사진은 지난 8월16일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 앞에서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은폐 의혹'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권영복·김상현 기자 | 시민단체가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작업자가 사망한 사건 관련 허영인 SPC회장을 고발했다.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와 민주노총은 19일 수원시 소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 회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은 "회장에게 사고 발생의 책임을 물어야만 SPC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88일 낮 1241분께 성남시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작업자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어 중상을 입은 뒤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고 발생 사흘 뒤 샤니 제빵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증거물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권영복·김상현 기자
권영복·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