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육군 용산 케이시 기지사령부와 31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성남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로이드 브라운 용산 케이시 기지사령관, 스캇 게일 K-16 서울 공군기지 육군 항공대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호혜의 관계에 기초한 문화, 예술, 체육, 봉사활동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지역사회 관계 강화와 문화 이해 구축을 위한 교류사업 제안 및 추진 ▲각종 긴급·비상 상황 시 방재, 응급 서비스, 기반 시설 지원 등이다.
이 외에 한·미 교류 협력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 추진키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지역사회 발전과 한미 양국 간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 용산 케이시 기지사령부는 주한미군을 위한 기지로, 서울공항 일대에 있는 성남 K-16 기지의 항공대대(800명 규모)가 포함돼 있다.
시는 2015년 성남 K-16 기지의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성남 홍보관 운영, 지난해 핼러윈 행사, 올해 부활절 행사 문화 교류 등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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