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28일 오전 1시41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집안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7분 만에 꺼졌다.
거주자 A씨는 “취침 중 주방에서 나는 경보음을 듣고 깬 후 작은방에 있던 안마의자 하단에서 불꽃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고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확산돼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방에서 잠자던 가족을 깨워 안방 창문을 통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우측 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12대와 소방력 34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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