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도서관, 많은 시민 방문 '기대'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고양시 곳곳에서 독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시립도서관에서 한 달 내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한 달 동안 고양시에서는 ▲원데이 독서토론 ▲무엇이든 물어보시(詩)오 ▲인디영화제 ▲저자 초청 강연 등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인 ▲도전, 어린이책 표지 맞추기 ▲도서관 예술가 ▲읽는 사람 긁는 재미, 대출자 스크래치 쿠폰 등 총 33개 프로그램이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원데이 독서토론’은 토론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전문 진행자가 함께해 각 분야 화제작인 ‘아버지의 해방일지’, ‘챗 지피티(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가족각본’, ‘위로의 미술관’ 등 18권의 도서을 다룬다. 대면 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이 병행되며 평일과 주말을 아울러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시(詩)오’는 손택수 시인과 김이강 시인이 사연을 보낸 시민들에게 시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개별 시민의 고민에 시인이 내려주는 해결법과 대처 방법에 많은 시민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선착순 40명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독서의 달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 개최를 기념해 20개 시립도서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시민들의 즐거운 발걸음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