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현장서 상황종결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 킨텍스에서 위험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40분께 "어떤 남성이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위험한 물건을 들고 돌아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킨텍스에서는 서울 코스프레 페스티벌(코믹월드) 행사가 열렸다. 마침 킨텍스에 살인예고 글이 게시돼 경찰기동대가 대기하던 중이었다.
수색에 나선 기동대는 행사장에서 인상착의가 동일한 남성을 발견하고 불심검문을 진행했다. 20대인 이 남성은 행사장에서 장난감 권총을 들고 있었고 이를 본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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