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냉방비 폭탄’ 막는다…경기도, 1가구당 5만원 지원
상태바
취약계층 ‘냉방비 폭탄’ 막는다…경기도, 1가구당 5만원 지원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07.26 18: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급가구 31만 8324세대에 현급으로 지급
경기도가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의 첫 도-시군 간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로 광명시와 하안동 국유지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비 지원으로 도비 169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경기도가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비 지원으로 도비 169억원을 투입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부터 재해구호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서면)를 개최해 169억원 전액 도비(재해구호기금)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시군별로 8월부터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 18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운용·관리 조례를 개정해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 경기도는 같은 날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수립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치를 추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번 대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318324가구에 1가구당 5만원(현금) 정액 지급 경로당 7892개소에 개소당 125000(1개월분) 내 실비 지급 국비 지원을 받지 않는 무더위쉼터(마을·복지회관) 33개소에 개소당 375000(3개월분) 범위 내 실비 지급 등이다.

도는 올겨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193억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을 김동연 지사가 126일 대책 발표 이후 25일 만에 집행 완료했는데, 이번에도 시군 복지국장 회의, 매일 현황 확인 등을 통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남상은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냉방비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로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과 긴급복지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폭염 등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