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 조성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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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 조성 추진계획 발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7.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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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양평군의 핵심자원인 한강과 자연문화를 이용한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3일 양평군의 핵심자원인 한강과 자연문화를 이용한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가 3일 양평군의 핵심자원인 한강과 자연문화를 이용한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이날 오전 1020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30일 엄청난 폭우로 인해 취임식 연기 등을 고민했지만, 다행이 날씨가 좋아져 취임식을 가졌다취임 2년차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임기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두물머리·세미원 국가정원, 대하섬·거북선 생태공원화,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등의 내용을 담은 서부권 두물생태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진선 군수와 지주연 부군수를 비롯해 국·과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방향으로 설정한 전 군수는 브리핑에서 양평군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대내·외에서 널리 인정받았다양평군은 맑은 공기 모범도시와 물관리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지난 1년 동안의 민선8기 주요성과로 먼저 조직 정비를 소개했다.

전 군수는 청소과와 도로과를 신설해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과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노력했다기존 문화관광과에서 관광과를 독립·신설하는 한편 건축·허가 업무를 허가1·허가2과로 통합해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생활행정과 주민 불편해소를 중요 군정 실천과제로 강조해온 전 군수는 군수가 된 후 첫 번째로 받은 민원이 군청 주차장에서 좁은 주차 간격으로 문콕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면서 군수로서 첫 번째 지시가 군청 주차장의 주차 구역 수를 줄여 주차 간격을 10늘려 민원을 해결한 것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규제를 기회로, 새로운 양평의 시작이란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하는 관광 벨트화로 양평의 서부, 중부, 동부에 각각 환경과 특색에 맞는 관광산업 발전을 전략도 밝혔다.

이어 “2031년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양평의 인구가 5만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도시정비 계획과 인구 5000명 미만의 인구소멸위험 면 단위를 채우면 지역으로 지정해 2025년부터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전 군수는 양평군청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밝히고,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이전기금 조성 등 청사 이전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시작할 뜻을 밝혔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 시간에는 최근 정치 쟁점화 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예정지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전 군수는 강상면 고속도로 종점 부근의 대통령 처가 땅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련 땅이 고속도로 건설로 땅값이 오른다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나들목이 생기면서 이미 올랐을 것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JCT가 생긴다고 땅값이 오를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토부가 공문을 보내 오는 6일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를 취소했다면서 정치적 문제로 고속도로 건설과 완공 시기에 차질이 생긴다면 양평군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고속도로 종점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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