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가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기실크 대상지가 ‘2023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도비100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공모사업으로 공모에 참가한 19개 시·군 24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서면평가, 현장실사를 거처 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지 11곳이 27일 최종 확정됐다.
여주시 하동 123-6번지(8995㎡) 일원에 위치한 옛 경기실크가 가진 잠재력 및 역사적 가치를 공유 및 활용해 문화재생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도비 23억7500만원, 시비 23억7500만원 등 총 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지원조직(도시재생팀·도시재생지원센터)을 주축으로 현재 중앙동1지역(제일시장) 뉴딜사업, 중앙동2지역(창동) 예비사업, 위험건축물(시민회관) 재생사업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도시공간 재창조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관련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경기실크 부지가 가진 근대산업 유산으로서의 건축물 가치를 활용해 경기 더드림사업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아울러 지역 활성화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