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숨통…혼잡도 220→ 191%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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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숨통…혼잡도 220→ 191% 개선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6.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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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김포시 혼잡 완화 노력 가시화
경기도가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의 첫 도-시군 간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로 광명시와 하안동 국유지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직행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버스 투입· 노선 추가 운행 등 효과
세부 노선 조정 등 지속 노력할 것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직행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김포시는 지난 418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을 발표한 이후 424일부터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526일부터는 서울시 구간 개화교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개통에 맞춰 70C, 70D 2개 노선을 새롭게 각 12회씩 운행을 시작했다. 424일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출근 시간대 김포공항역 기준 410일 김포골드라인 승차 인원 약 11200여 명 대비 지난 12일 승차 인원은 약1만 여명으로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됐다. 같은 날 기준 70(70A·B·C·D 포함) 시내버스 승차 인원은 약400여 명에서 1600여 명으로 1200명 정도 증가했다.

이는 70번 버스 노선 증차로 인한 배차간격 단축(153~6), 고촌읍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바로 가는 직행버스 운행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도와 김포시는 운행 노선 승차 현황을 살펴본 후 필요할 경우 풍무동 아파트 단지에서 출발하는 70E70F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상황이다.

윤태완 도 버스정책과장은 단기대책 추진으로 혼잡상황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의 불편을 더 줄이기 위해 김포시와 세부 노선 조정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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