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산림조합이 전국의 우수한 임·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유통센터 ‘숲의 향기’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오는 25일 가질 예정이다.
4일 포천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전날(3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숲의 향기’는 6차 산업의 일환으로 임산물 및 농축산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경기도관, 강원도관, 경상도관, 충청도관, 전라도관, 제주도관 등 지역별 테마로 구성돼 전국 농촌융복합사업(6차 산업) 인증을 받은 우수한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복합테마파크인 ‘숲의 향기’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포천시 어룡동 82번지 일원에 총면적 8542㎡의 부지에 30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212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금융과 임산물직매장, 무공해 농축산물 매장, 가든 플라워, 나무시장 등 볼거리에 더해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은 물론, 포천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조합 측은 “1층 금융 사무실에선 조합원들의 정책자금 서비스를 위한 상담 공간으로, 임산물 직매장은 임산물과 메디푸드, 직역특산물 코너, 체험카페 등이 입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든 플라워는 991m²의 면적에 반려 식물과 식물 인테리어, 희귀 다육이, 야생화, 가드닝 용품 등 1000여 가지의 다양한 화훼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무엇 보다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야심차게 조성한 '숲의 향기'는 전국 최초로 농촌융복합사업(6차 산업) 인증을 받은 우수 상품을 2천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임업인이 생산한 임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유통체계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남궁 종 산림조합장은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임산물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500여 조합원들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에 앞장서 온 만큼, 금융사업은 물론, 산림사업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