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악질 체납자 5명 가택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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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악질 체납자 5명 가택 수색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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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명품가방, 카메라 등 고가 물품 53점 압류
양평군청 세무과 직원이 체납자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고가의 명품가방들.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군이 지난 16일 고액 체납자 5명에 대한 가택 수색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귀금속과 명품가방, 카메라 등 53점의 물건을 압류했다.

가택수색은 신용 정보와 재산 등을 조사해 납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택수색을 시작하자 체납자 가정에서 고가의 귀금속과 수백만 원이 넘는 명품가방, 고급 카메라 등이 쏟아져 나왔다. 군은 이들이 세금을 충분히 납부할 수 있지만, 고의적으로 체납한 것으로 보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압류 물품을 공매해 세수를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금 징수를 피하기 위해 친인척 명의 재산 취득과 위장이혼 등의 수법을 쓰는 악질 체납자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주 세무과장은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 거주사실을 확인 후 전격적인 가택 수색을 실시했다.”며 “고액 및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인 압류와 공매처분으로 조세 형평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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