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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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9.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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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가을 알리는 코스모스 물결연인산도립공원 코스모스 정원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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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인근(가평읍 승안리 297-41번지 등)에 코스모스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주변 유휴부지 4600(1400여 평)에 도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는 등 공들여 조성한 곳이다.

특히 지난 8월 호우와 9월 태풍에 넘어진 코스모스를 일으켜 세우기도 하는 등 탐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힘썼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나기 시작하는 코스모스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만개하여 군락을 이룬다. 코스모스 물결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소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나들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가용으로는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전철로는 가평역, 시외버스는 가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용추행 71-4번 버스에 탑승해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이후 소릿길을 이용해 용추계곡 하류 방향으로 내려오면 탐방안내소 주변으로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에서 만개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연인산에는 코스모스 정원 외에도 도심 속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명소들이 마련돼 있다.

정원을 지나 오른편에서 시작되는 소릿길을 걷다 보면, 용추구곡 중 제1곡 용추폭포 전망대를 지나 자연 그대로의 놀이시설을 타고 놀 수 있는 연인산 숲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뒤로 하고 달콤한 향기가 나는 계수나무를 지나 데크길을 걷다 보면 제2곡 무송암에 닿는다.

이 밖에도 코스모스 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탐방안내소에서 솔방울·나뭇잎 등 자연물을 이용해 소품을 제작해보는 무료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어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업 취업과 연계한 전문학사 대상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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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전문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인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하반기 교육생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장비,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문학사 교육생은 약 240시간 동안 나노 및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관련 업계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10월부터 진행되는 하반기 교육에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채용약정형 과정과 취업지원형 과정이 동시에 운영된다. 채용약정형 과정 수료자는 전원 해당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며, 취업 지원형 과정 수료생은 반도체 관련 기업 취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성적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 상반기까지 610여 명이 넘는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90% 이상이 관련 기업 등에 취업했다.

상반기에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반도체 공정·장비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29명이 수료하고, 26명이 관련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이주여성 한부모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정책 대상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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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 후 이혼·사별 등으로 빈곤·양육 문제를 겪는 이주여성 한부모 가족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28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이주여성 한부모 연구를 발간했다. 우선 재단은 기존 통계 등만으로는 이주여성 한부모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통계청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활용해 결혼이민자인 3439명과 결혼이민자였던 2031명을 합한 32470명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현재 배우자가 없는 2362, 경기도 결혼이민여성의 7.3%를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로 추정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귀화자는 조사 대상에 빠지는 등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책 대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주여성 한부모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등 관련 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별도 대상이 아닌 특례 형태로만 규정, 정책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단이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 2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이들이 갑작스러운 이혼이나 사별에 따른 경제적심리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돌봄 부담, 공적 돌봄에 대한 정보 접근, 기타 사회적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경기도 추진과제로 이주여성 한부모를 포함한 경기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사항을 포함한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 자조모임·자녀양육·주거지원 등 기존 다문화가족 사업내용에 이주여성 한부모를 할당하는 사업개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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