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8시34분께 화성시 우정읍의 한 폐유·폐유기용제 수집·처리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폐유기용제 30톤이 저장된 옥외탱크 1기를 태우고 약 1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10시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최초 신고자는 “옥외 탱크 1기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곳에는 총 9기의 폐유기용제 옥외탱크에 950톤의 폐기물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다른 탱크로 옮겨 붙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력 161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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