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전 통폐합’ 이재명 공약, 지선 막판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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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통폐합’ 이재명 공약, 지선 막판 최대 변수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2.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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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1일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폐합해서 수도권 서부 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페이스북)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1일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폐합해서 수도권 서부 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페이스북)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이번 지방선거의 막판에 김포공항 이전론이 최대 변수로 부각됐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1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폐합해서 수도권 서부 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공항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인천, 강서구, 김포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하다.

이 후보의 발언으로 인해 이번 선거 인천, 서울, 제주까지 김포공항 이전론이 불똥 튀었는데 그중 김포주민들의 반응이 매섭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소환됐다.

당시 이 후보는 TV토론회를 통해 김포 이런 데는 집값이 2~3억원이라고 발언해 김포시민들의 자존심을 자극한 바 있다.

김포 고촌읍의 50대 주민 박모씨는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김포를 낮잡아보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는데 무슨 영문인지 김포공한 관련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약을 냈다면서 차라리 당장 필요한 김포와 인천 간의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공약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국민의힘의 강한 공세에 국민의힘의 김포공항 이전 반대는 지방선거 최악의 자살골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포공항 문제는 당내 조율을 거쳐야 할 내용이다. 아무 조율 없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조금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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