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신동헌 광주시장이 11일 “자랑스런 천년도시 광주의 꿈을 위해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광주만을 위해 달리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2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에서야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광주시장 신동헌은 시정을 굳건히 지켜 광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똑바로 하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답하기 위해 지난 4년여 동안 구두보다 운동화를 신고, 양복보다는 잠바를 입고 광주 곳곳을 누볐다. 시민의 요구에 답을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하지만 각종 규제로 고통받는 광주시의 현실에 가슴 아팠고, 난개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에 눈물이 차올랐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광주의 나갈 길을 제시하고, 꿈꾸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속행정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공백 없는 안정적인 행정과 자랑스런 천년도시 광주의 꿈을 위해, 저는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광주만을 위해 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한국방송제작단 PD를 역임하고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위원회 위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갑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도시농업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등을 지냈으며 ▲제7대 민선 경기 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글·사진=장은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