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추진해 온 GTX 노선 신설이 여야 대선후보의 공약사항에 포함되면서 연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25일 2022년도 첫 정례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가 GTX 노선 신설을 공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로써 여주시를 포함해 광주시, 이천시, 원주시와 공동 추진해온 GTX 연결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주시는 국민의힘이 공표한 GTX-D노선이나 더불어민주당의 GTX-F노선 중 어느 하나라도 실현될 경우, 여주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선 이후 실제 사업 추진 시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실정에 맞는 노선 방안을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여주시가 1년 넘게 운영해온 코로나19 현장 PCR검사가 대면 수업을 준비하는 교육부와 여권의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의 주요 내용으로 보고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관련 간담회에서 여주의 현장 PCR검사 사례를 소상히 말씀드렸다”면서 “학생 방역이 곧 전 국민 코로나19 방역이자 지역 감염을 차단하는 방역 거점으로 삼으려는 교육부의 대응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장 PCR검사 추진 기관인 서울대 연구처장과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참석한 국회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 점검회의에서도 과학 방역의 사례로 여주의 현장 PCR검사가 주요 내용으로 소개됐다”며 “현장 PCR검사가 혁신적인 K-방역으로 전국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여주시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이날 기자 브리핑에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소개되었다.
여주시는 시비 8억여원을 들여 올해 안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상공인 손실 보상금도 선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