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주민 1인당 100만원씩 지급
탈석탄 당겨 ‘미세먼지 발생 줄일 터’
청년 농업인 육성 ‘행정·경제적’ 지원
탈석탄 당겨 ‘미세먼지 발생 줄일 터’
청년 농업인 육성 ‘행정·경제적’ 지원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5일 앞다퉈 ‘농업 공약’과 ‘탈원전 백지화 공약’을 발표하고, 민심(民心) 사로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 포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농업·스포츠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탈석탄을 앞당겨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농업 직불금을 2배로 올려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행정적·경제적 지원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스포츠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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