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등산객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6분께 동두천시의 야산에서 A씨가 나무에 줄을 묶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등산객 B씨에게 발견됐다.
B씨는 즉시 줄을 풀어 응급조치를 취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A씨 주변에는 소주병 등이 흩어져 있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의정부의 한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으며, A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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