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식중독 환자 5년간 5014명 “조리환경 특별위생점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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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식중독 환자 5년간 5014명 “조리환경 특별위생점검 해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9.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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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명희 의원실)
조명희(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 동안 보고된 군의 식중독 환자는 모두 5014명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조명희 의원 페이스북)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최근 5년간 군대 내 식중독 환자가 50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명희(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 동안 보고된 군의 식중독 환자는 모두 5014명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7년 624명에서 2020년 139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10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조리환경’ 문제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위생’ 20%, ‘조리위생’ 17%, ‘외부음식’ 16%, ‘급수원’ 5% 순이었다.

‘원인불명’ 발병 사례도 다수였다.

조 의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군은 단체전염병 발생과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 군부대별 각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식중독에 걸리면 코로나 주요 증상과 비슷해 적극적인 치료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군 장병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군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리환경과 급수원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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