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학생 22명·교직원 1명 확진
방역 당국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 설치…3000명 전수 검사
박남춘 인천시장·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현장 긴급 점검
방역 당국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 설치…3000명 전수 검사
박남춘 인천시장·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현장 긴급 점검
| 중앙신문=김덕현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수 검사에 나섰다.
6일 인천 미추홀구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 당국이 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55명을 먼저 검사하는 과정에서 교직원 1명과 학생 등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가족과 인근 학원가 등 3천 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다음날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추후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날 오전 인주초를 찾아 상황을 보고 받고 워크스루 설치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학교에서)지난주 단체로 실내·외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크다"며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와 대응으로 반드시 바이러스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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