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덕현·김유정 기자 | 7일 경기·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2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타 지역을 포함해 총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정오 경기도와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안성시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시·군에서 3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은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성남시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용인시가 각 31명, 수원시 23명, 안양시 21명, 부천시·안산시·시흥시 각 20명, 남양주시 19명, 화성시 15명, 파주시·김포시 14명, 평택시 13명, 하남시 12명, 의정부시·광명시 각 11명, 구리시·의왕시 9명, 광주시 8명, 양주시 7명, 군포시·동두천시 각 6명, 이천시·포천시·과천시 각 3명, 양평군 2명, 오산시·여주시 각 1명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에서 19명, 연수구 9명, 남동구 8명, 서구 7명, 계양구 5명, 부평구 4명, 중구 3명, 동구·강화군에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6일부터 집단 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구 소재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5명이 추가 확진돼 인천 39명, 타 지역 4명으로 총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3천765명을 검사했으며, 인천지역 검사 건수는 총 1만 1094건을 기록했다.
또 부평구 소재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에서도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5871명으로 4만 2366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658명에 이른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7022명으로 이중 310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6605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6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전날까지 352만 4327명, 인천은 80만 7878명이 백신을 맞았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역별 감염자 수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35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