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국회 찾아... 정부과천청사 앞 '주택공급 반대'에 힘 보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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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국회 찾아... 정부과천청사 앞 '주택공급 반대'에 힘 보태 달라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1.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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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2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설득에 나섰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2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설득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장경태, 강준현, 홍기원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정부의 8.4 대책과 관련, 과천시민의 입장을 전달, 소속 의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과천시의 상징인 청사 유휴지를 주택으로 채우는 것은 시 도시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택공급만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제시하는 대안은 청사 유휴지에 주택을 짓는 대신 과천과천지구와 도시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사부지 일대는 기존 4호선 및 GTX-C노선, 과천~위례선 등 3개 철도노선의 환승역이 위치하게 될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국가와 도시 발전을 위한 종합병원 중심의 의료바이오클러스터 및 업무, 쇼핑, 공원 등의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과천시민 및 국민의 편의와 정부의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김 시장의 설명에 의원들은 과천시민의 입장을 이해하며, 과천시와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국토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청사 일대 주택공급 문제가 완전하게 마무리 될 때까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당, 정부 주요부처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작업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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